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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6 뚝뚝과 모또돕
2011. 5. 16. 00:57
캄보디아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교통 수단.
장거리 - 란또리(봉고차), 란끄롱(버스)
단거리 - 뚝뚝, 모또돕

란또리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관광객에겐 비추!ㅋㅋ
란끄롱을 타기를 바람. 
란끄롱의 경우 우리나라는 버스터미널에서 여러 회사의 버스가 출발하는데 비해서,
캄보디아는 각각 회사마다 터미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깜뽕짬에 사는 필자의 경우 주로 쏘리야버스를 이용한다.
자세한 장거리 이동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글을 통해서...ㅋㅋㅋ 

도시지역 주로 프놈펜이나 시엡립내에서의 이동엔 거의 뚝뚝과 모또돕을 이용하게 된다.
여기서는 주로 프놈펜에서의 이용에 대해서!(사실 시엠립은 잘 모름!ㅋㅋ)

우선 뚝뚝은 오토바이 뒤에 승객이 탈수 있는 칸을 연결하여 다니는 것을 말하며,
모또돕은 말 그대로 오토바이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것을 말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모또돕의 운임이 더 싼 편이다.

보통 모또돕과 뚝뚝은 한장소에 저렇게 모여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일 수록 모여있는 수는 더욱 많다.
(아래 사진은 모또 주차장에 있는 것들 이기에 좀 섞여있어 많이 보이는 것이나,
쏘리야 백화점이나, 오르싸이 시장, 트마이 시장의 경우 저 정도는 모여 있는 듯 하다.)


뚝뚝의 뒤에는 저렇게 광고도!!ㅋ


아무튼 혼자일 경우 주로 모또돕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교통체증과 같은 요인보다는, 가격이 싸기에...ㅋㅋ
뚝뚝의 경우엔 짐이 좀 많은 경우와 다수일 때 주로 이용할 것이다.ㅋㅋ

두 교통수단 모두 가격을 흥정하여 타기마련인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모또돕의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프놈펜 끝과 끝을 다니더라도, 가장 많이 드는게 2불이 안될 것이다.
물론 외국인에겐 보통 높은 가격을 부른다.
요즘엔 기본 2불을 부르는 것 같다.
보통 이동하는 거리는 1불 내에서 가능하기에 절대 타지 말기를...ㅋㅋ
3000리엘 정도면 왠만한 거리는 거의 커버가 가능하다.
유독 프놈펜의 끝과 끝을 다니는 것만 아니라면.

뚝뚝의 경우에도 역시 외국인에겐 높은 가격을 부른다.
요즘엔 기본 3불!!
뚝뚝 역시 절대 타지 말라!ㅋㅋ 
물론 먼거리를 다니면 3불 이상이 들 경우도 간혹 생긴다.
하지만 뚝뚝 역시 왠만한 거리는 2불안에서 해결이 가능하기에,
처음 부르는 가격에서 무조건 반을 후려쳐서 흥정을 시작하기를 바란다.ㅋㅋ

대충 갈 곳을 말하고, 가격을 묻게 되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기사가 장소를 모르는 경우이다.
네악 쓰꼬알 (장소) 때? (너 거기 알아?)라고 물을 경우
백이면 백 다 안다고 할 것이다. 
몰론 백이면 백 진짜 알면 좋겠지만, 아니라는데에 문제가 있는 것. ㅋㅋ
대충 안다고 해도 대충 말의 늬앙스를 느껴보면 이 사람이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스꼬알 해놓고 어버버거리면 절대 모르는 것이고,
이럴 경우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거나 한참을 헤매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버버 거리는 녀석은 흥정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좋다.
프놈펜이 아무리 도시치고 좁다 해도 모르는 장소가 없을 수 없을 것이고
뚝뚝이나 모또에 네비가 달린 것이 아니기에..

기사가 장소를 안다고 치고,
가격 흥정은 만? 이라고 물어보면 된다.
틀라이 뿐만? 요게 하나의 완벽한 문장이지만.
만? 한글자면 다 통한다. 가격을 물어봄에 있어서는.
다음 중요한 단어는 껀라 절반이라는 말인데,
모이 돌라 껀라 이렇게 쓸 수 있다.(달러가 요기 발음으로는 돌라이다.)
1.5불 같이 0.5 단위로 끊기는 경우가 많기에 알아두면 좋다.

숫자로는 모이(1), 삐(2), 바이(3), 분(4), 쁘람(5)까지 익혀두면 1-9까지는 어렵지 않다.
5진법으로 나가는 캄보디아어는 쁘람 모이(6), 쁘람 삐(7)...이런 식으로 헤아리면 된다.
7의 경우 쁘람 뻘 이라고 하기도 한다.

10은 덥, 100은 모이로이, 1000은 모이뽀안, 10000은 모이머은
이정도만 알면 왠만한 흥정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대충 영어도 하기에 영어로 흥정도 가능하겠지만...ㅋㅋ
한가지 더 덧붙일 것은 500 인데 보통 쁘람로이 이지만, 페암 을 주로 많이 쓰니 알아두면 좋다.

흥정을 하고, 타고 이동하면 끝!!ㅋㅋ
그리고 밤엔 뚝뚝 모또 모두 가격이 올라간다.

프놈펜의 경우 미터 택시도 있는데, 거리를 돌아다니기 보다 한군데 정차해 있다가,
전화를 통해 부를 경우 타고 다닐 수 있다.
밤에 이동할 때 이용하면 매우 좋다.
가까운 거리의 경우 뚝뚝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고, 안전에서도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한국어를 하는 상담사가 있는 택시회사도 있어서 이용하는데 있어 뚝뚝보다 더 용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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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군